2014년 긴급/무한돌봄 통계 이야기 1
2014년 3월 4일 긴급/무한돌봄 담당을 맡고, 처음으로 설계했던게 신청자 엑셀로 정비하기였고, 그걸 통해 매주 통계를 만들어 배포한지 10개월이 넘었서고 있습니다.
처음엔 구축하고, 매주 어찌 생각해보면 안해도 되는 일 같은걸 끙끙 끌어안고 해나가는 내가 미련해보기도 하였으나... 1년여간 통계로 그려지는 긴급/무한돌봄을 보며 나름 자부심을 갖게 됩니다. ㅎㅎㅎ 나름 중소규모 도시의 빈곤에 대한 의미있고 주요한 자료가 될거라 확신합니다.
오늘은 첫번째로 각
동별 신청 현황을 중심으로
월별 현황등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. ㅋ
[표: 2014년 12월 기준 각 동별 긴급,무한돌봄 신청자 현황]
동별 긴급/무한 신청은 기초수급율과 비슷, 능곡동은 예외적으로 긴급,무한 생계비 신청을 못하는 기초수급 가구로 때문으로 분석
각 동별 신청현황은 하단의 국민기초수급율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나 능곡동만 예외적으로 기초수급율 대비 낮은 긴급/무한돌봄 신청을 보이고 있는데 이건 국민기초수급자가 많이 입주되어 있는 임대아파트로 인해 기초수급율은 높으나 긴급/무한돌봄 사업 성격상 생계비 지원이 기초수급자를 제외한 결과로 보여집니다.
[표: 2014년 11월 기준 각 동별 기초수급율]
우리 시의 국민기초수급율은 2015년 1월 현재 1.52%로 전국(2.67%) 보다 낮고, 경기도(1.56%)와 비슷
각 인구가 많은 신천동과 임대아파트가 단지가 있는 능곡동은 전국 2배 규모인 인구대비 5%육박하는 높은 수급율을 보이고 있습니다.
[표: 2014년 12월 기준 책정현황별, 접수경로 별, 가구원수 별 긴급,무한돌봄 신청자 현황]
긴급, 무한돌봄 신청 하여 대부분인 80%가 긴급,무한돌봄 지원으로 책정되고 있으며 부적합률은 3%정도로 매우 낮음
부적합되는 3%도 대부분 시흥시1%재단 또는 공동모금회 사업등으로 지원되고 있습니다. 신청경로는 절반가량인 49%가 주민생활과에 직접 내방하여 신청하고 있습니다.
가구현황은 1인가구가 26%로 청장년 1인, 독거노인 등의 빈곤문제가 심각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. 이와 관련하여서는 1인 가구에 대해 별도로 통계 분석해놓은 자료를 다음 이야기에 해보겠습니다.
[표: 2014년 12월 기준 월별 신청현황]
2월말 송파세모녀 사고와 4월 세월호 사건이후 폭발적 신청
주민생활과로 발령받고 초반에 참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요... 연달아 터지는 대형 사고와 그에 따른 각종 보고 등... ㅠ.ㅠ,
월 평균 생계비 신청은 50건, 의료비 신청은 20건이나 긴급지원이 요즘은 이슈나 재난시 언로보도등으로 높은 신청을 보이고 있습니다.
이제는 긴급지원이 재난에도 작동해야 하는 말그대로 긴급하게 지원해주는 사업이 되고 있어 홀로 이 사업을 담당해야 하는 실무자로서는 이만저만 부담 100배입니다.